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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펜실베니아 포코노 부쉬킬폭포 딩맨스폭포

by #$&%#@$&(@ 2022. 7. 21.

오래간만에 폭포를 보고 싶어서 예전에 가본 곳 중에 펜실베니아 포코노스(Pocono Mountains)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와 봤을 때는 모르니까 Delaware Water Gap에 모든 폭포를 다 방문하였었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여서 당시에 좋았다고 생각했던 부쉬킬폭포(Bushkill Falls)와 딩맨스폭포(Dingmans Falls)만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쉬킬폭포 Bushkill Falls

부쉬킬폭포
Bushkill Falls

부쉬킬폭포는 아이가 없었을 당시에 왔을 때는 길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랑 함께 오니 유모차를 이용할 수 없어서 비싼 돈 내고 지옥을 맛봤습니다. 특히 방문한 날이 너무 후덥지근 한 날이었는데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 울어대서 12kg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추천하지 않는 여행코스입니다. 어른은 주중에 $15이고, 주말에는 $18입니다. 부쉬킬폭포를 다 보고 나서 $30 내고 고문받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폭포가 보기에는 시원하다 보니 그 주변에서 하이킹을 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무더웠습니다. 15분, 45분, 1시간 15분, 2시간 이상의 하이킹 코스가 있으니 본인의 시간에 맞춰 하이킹을 하면 됩니다. 델라웨어 워터 갭 안에 돈을 받는 유일한 폭포라 그런가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요.

 

딩맨스폭포 Dingmans Falls

딩맨스폭포
Dingmans Falls

오히려 어린아이랑 오기에는 좋았던 딩맨스폭포입니다. 여기는 길도 잘 만들어져 있기도 하지만 오르락내리락하는 하이킹이 아니고 평평한 길이어서 유모차 끌고 오기 좋아요. 아이랑 있다 보니 부쉬킬폭포에서는 오래 있지 못하고 대충 사진만 찍고 떠났다면, 딩맨스폭포에서는 벤치도 있어서 유모차 세우고 한참 구경하다 왔습니다. 무료이지만 부쉬킬폭포만큼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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