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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모더나 2가 백신과 독감 접종 완료했어요

by #$&%#@$&(@ 2022. 10. 8.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접종 가능한데요. 저는 이전에 화이자 1차, 2차, 3차까지 맞았지만 지금까지 맞은 백신은 새로운 오미크론에는 별로 효능이 없다고 하여 2가 백신을 맞기로 하였어요. 제가 항상 주사 맞으러 가는 미국 CVS 약국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전처럼 치열하게 예약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자리가 넉넉하게 많아서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독감도 매년 맞는 주사라서 두 번 따로 가는 것보다 한 번에 해결하고 싶어서 독감과 모더나를 같이 맞았어요. 항상 화이자를 맞았기에 또 화이자를 맞을까 했으나 이제 백신이 나온지도 꽤 흘렀고 둘 다 이름 있는 백신이니 더 가까운 약국에서 모더나를 예약했어요. 2022년 10월 6일에 약국에 방문하였고 지금은 하루가 지났습니다. 화이자 1차~3차를 맞았을 때도 아픈 기운은 있었으나 타이레놀 먹고 살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독감이랑 같이 맞아서 그런지 2가 백신이 더 센 건지 타이레놀을 먹어도 꼬박 아팠네요. 어디가 쿡쿡 그렇게 아픈 게 아니고 온몸에 힘이 없고 뭔가 심장 쪽에 따뜻한 게 지나가는 느낌 ^^;; 원래 너무 많이 자면 몸은 누워있어도 정신을 깨어있잖아요. 이번에는 그냥 내리 푹 잤네요. 24시간은 중간중간 깨면서 누워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움직일 힘은 별로 없어서 딱 필요한 행동만 하고 (쓰레기 내다 놓기 등) 계속 잤네요. 다음날은 조금 괜찮긴 한데 역시나 뭐 행동을 하기는 싫은 그런 느낌.. 그래서 애기 밥 주기, 애기 화장실 같이 가주기, 고양이 화장실 청소해 주기 등 꼭 해야 할 일만 하고 청소나 설거지는 다음날로 미뤘어요.

 

주사를 맞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독감을 왼쪽 팔에 맞고 모더나를 오른쪽에 맞았는데 다음날 왼쪽은 안 아픈데 오른쪽은 아프네요. 오른손잡이인 저는 모더나를 왼쪽에 맞을걸 그랬어요. 어제 타이레놀 6시간에 한 번씩 두 번 먹고 오늘 두 번 먹었네요. 그나마 타이레놀 덕분에 이 정도인 것 같아요. 백신 맞고 그만큼 아팠으니 내 몸에서 열심히 싸워준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한 번도 안 걸렸는데 걸리더라도 많이 안 아프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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