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몬트리올 보태니컬 가든 Montreal Botanical Garden을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22, 5~17세는 $11, 0~4세의 아이들은 무료입장입니다. 아이랑 다니기에도 괜찮았어요. 하이킹 코스 같은 몇 군데만 빼고 유모차도 끌고 다니기 수월했습니다.
몬트리올 식물원의 하이라이트는 차이니즈 가든 Chinese Garden입니다. 입구부터 중국에 온 느낌이면서 오히려 진짜 중국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어져 몽환적인 느낌이 납니다. 북미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아시아에 방문할 필요 없이 중국에 다녀온 느낌일 거예요. 중국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중국은 공기나 시설이 더러운 면도 있고, 시끄럽고 한데 여기는 중국의 느낌은 살렸지만 중국의 단점은 없는 너무 멋있는 장소였습니다. 중국 사람들 눈에도 진짜 중국풍이라고 느껴질지 아니면 서양식으로 변한 차이니즈 가든 일지 궁금하네요. 사진이 그냥 막 찍어도 이뻐서 예술입니다.
차이니즈 가든이 너무 예뻐서 재패니즈 가든도 기대를 했는데 거기는 그냥 그랬구요. 걷다 보면 하이킹 트레일도 있고요. 알프스 산지의 돌들은 모아놓은 곳도 있어요. 차이니즈 가든 다음으로 괜찮았던 곳은 실내정원입니다. 건물이 아주 크고 잘 꾸며놓아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주변에 Biodome, Insectarium 등과 같이 갈 곳이 많은데 저는 몬트리올 보태니컬 가든만 둘러봤는데도 다리가 아파서 더는 못 가겠더라고요. 몬트리올 보태니컬 가든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하루 일정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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