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 신청방법 35개월 아이 이용후기

우리 딸은 아직 어린이집을 경험 못해본 35개월 아이인데요. 내년부터 사회생활을 해보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전에 경험해보라는 측면에서 시간제 보육을 신청해 보게 되었어요.

 

우선 저는 국민행복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주거래은행에서 만들 수 있다고 들어서 농협에 가서 신청을 하였고, 우편으로 3-4일 후에 카드를 받을 수 있었어요. 국민행복카드를 기다리면서 아이사랑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간제 보육을 신청을 했어요. 

 

시간제 보육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반 로그인은 안되고 공동 인증서가 필요하니 준비해 주시고요. 공동 인증서로 로그인을 하셨다면 어린이집 탭에 시간제 보육사업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간제 보육은 6개월~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 수급 중인 영아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월 80시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가에서 3000원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신청인은 1시간에 1000원만 내고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나 간식, 도시락, 침구는 개별 준비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시간제 보육사업으로 들어가면 시간제 보육 아동 등록이 있습니다. 거기서 본인의 자녀를 등록을 먼저 한 후에 시간제 보육 아동 예약/대기 탭에 들어가서 본인이 보내려고 하는 곳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한 시간에 3명까지 신청을 할 수가 있는데 정원이 차지 않았다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용 전날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당일날 급하게 신청을 해야 한다면 1661-9361로 전화를 하면 됩니다. 제가 전화를 해보니 9시 이전에는 받지 않고 그 이후에 전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소도 그 전날까지는 인터넷으로 취소 가능한데 당일날 취소를 하기 위해서는 1661-9361로 전화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니 아파서 전화로 취소했는데 담당자 재량인지 벌점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첫째 날 방문할 때는 아이를 맡길 목적이라기보다는 서류에 사인하고 분위기나 보고 오려고 1시간만 신청하였습니다. 방문 시간 전에 원장님이 친절하게 전화 주셔서 더 일찍 와도 상관없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에 두 시간씩 아이를 보냈습니다. 우리 동네에 시간제 보육 가능한 곳이 걸어서 2-30분 걸리는 곳에 하나 있어서 차가 없는 저는 아이를 도보로 등원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좀 더 길게 맡기려고 하면 제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주변 카페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2-3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두 시간만 맡기고 있다가 집에 같이 걸어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아이는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오더라고요.

 

시간제 보육 사업은 필요한 부모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좋은 제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의 사회생활을 위해 잠깐 보내본 것인데, 혹시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급한일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s://www.childcare.go.kr/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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